2021년은 웹진 《온전》이 탄생한 해입니다. 《온전》의 독자가 되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. 그리고 고맙습니다. 1호 <활성화 – 우리가 얻은 것들>, 2호 <환경과 예술 – 요구와 대처>에 이은 3호는 문화예술계 후원을 특집으로 문화예술후원의 현재와 새로운 전략들에 주목했습니다.
공공기관에서 접근하는 문화예술후원, 기업 후원의 사례, 예술가-매개자에 의한 후원자 매칭, 지역 예술 커뮤니티 내부의 후원사업 조직의 사례 등이 좌담을 통해 언급되었습니다. 한편, 온전한 개인들의 예술후원 이야기를 에세이에서 소개합니다. <만세! 유학 가자!> 프로젝트 기획단의 글은 이 시대의 다양하고 다채로우며 담대한 예술후원의 지형도를 보여줍니다. 전주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한 문화예술후원회 ‘이팝프렌즈’의 한해 사업과 결과를 돌아보는 행사에도 다녀왔습니다. 배우, 작가, 음악가인 필자께서 <팔복다복 음악회>로의 여행기를 브이로그로 제작해 주셨습니다. 원고와 함께 영상도 감상 부탁드립니다. 3호로 이어지는 연재코너 ‘전통이라는 오픈소스 - 서사의 공동체’에서는 가야금 듀오 그믐을 소개합니다.
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웹진 《온전》의 한해, 어떠셨나요? 동시대 문화예술 현상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소개하는 문화정책 시사지로서 여러분께 인정받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. 아직은 갈 길이 먼, 《온전》을 향해 보내주신 지지와 응원을 소중하게 기억하겠습니다. 더 발전된 모습으로 새해에 뵙겠습니다.